이번 시험은 각 영역별 출제 분포가 1회 시험과 동일하게 구성되었습니다. 국어의 기본 개념을 학습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각 영역별로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출제 유형 또한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문법 부분의 변화입니다. 맞춤법에 관련한 우리말의 표기 방식을 물어보는 문제와 훈민정음 제자원리에 관한 문제는 자주 출제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문법의 전범위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요구됩니다.
문학은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출제되었으나, 작품을 제대로 공부했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자주 출제되는 작품들을 꼼꼼하게 학습하기를 권합니다.
읽기(논설문, 설명문)는 제시된 본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가 이전보다 난도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주 출제되는 읽기 방법, 서술상의 특징, 설명 방법 등을 학습하시기를 권합니다. 전체적으로 출제의 범위가 변화하고 문제의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제 구성과 문항 구성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난이도도 이전 출제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와 연산에 대한 문항이 12문항, 도형에 대한 문항이 8문항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방정식에서는 일차방정식, 이차방정식의 기본적인 풀이를 이용해서 해결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함수 문제에 있어서는 그래프의 기본적인 성질을 이용한 문제가 출제되어 개념에 충실하여 공부를 했다면 큰 무리가 없었을 겁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영어는 문제 유형의 순서가 거의 같을 정도로 비슷하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졸 검정고시 영어 시험 준비는 기본서 강의를 착실히 들으며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기출 문제 풀이 특강을 집중하여 공부해서 대비할수록, 합격은 물론 고득점까지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문제 유형은 같지만 출제되는 어휘는 다양하므로, 기본서 수업 시간에 나오는 중학교 수준의 영단어를 착실히 외우고, 문법을 보강하여 정확히 해석해서 문제를 푸는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영단어를 외우는 것이 힘든 학생들은, 영어 발음부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발음 공부는 가볍게 여기고, 영단어장을 보며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발음을 하지 않는 이상 그 어휘가 머리 속에 입력되지 않으며, 단어 뜻까지 연결될 수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영어 시험은 어휘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점수가 나뉩니다.
부디, 영어 발음을 하며 뜻을 외우고, 제대로 외워졌나 스스로 시험을 여러 번 보는 행동이 따라와야 영단어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사회는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별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원 별로 살펴보면 사회2 7~8단원은 한 문제도 출제가 되지 않았고, 대신 사회1 초반 단원의 출제율을 높여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신유형으로 출제했던 지난번 시험과는 달리 기존의 문제 유형을 고수해서 난도가 떨어졌습니다.
역사는 2년 연속으로 시대별로 문제 수를 선사 및 고대 3문항, 고려 1문항, 조선 3문항, 근현대 2문항을 출제하였습니다. 선사 시대에서는 유물 문제, 고대에서는 대표적인 왕 문제를 출제하는 등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꾸준히 풀어왔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5문제 모두 학원 교재 내에서 출제 되었으므로 개념을 이해하고 교재에 있는 문제를 꼼꼼히 풀었다면 25문제 맞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전 보단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고 작년 8월과 올 해 4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몇 년 째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출제 비율 6:6:7:6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 범위의 주제들을 골고루 출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지난 시험보다 타인과의 관계, 국가/사회와의 관계에서 많은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도덕 용어나 개념에 대한 문항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난이도는 이전보다 평이한 정도로, 전체적인 범위를 충분히 학습하고 암기했다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자연/초월과의 관계 단원도 문항 수가 늘었으니 어떠한 단원도 가볍게 여기면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