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요
제자신을 돌아보니 어느새 두아이의 엄마가 되있더라구요
ㅎㅎ 물론 몰랐던 사실은 아니지만요

신랑출근시키고 아이들 어린이 집에 보내놓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가만히 생각해 봤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상관없겠지만 아이들이 좀더커서
학교에 다니게 된다면 제 최종학력에 대해서
약간은 챙피함을 느끼겠구나 하고말이에요

그래서 검정고시 준비하게 됐어요
오전은 바쁘게 집안일하고 틈틈히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8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 했어요

노력의 결과랄까 이번에 합격했네요
이제 아이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될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