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손녀는 이제 3살입니다.
이름은 오영아구요. 영아가 태어나고부터 제가 길렀습니다.
제딸자식은 맞벌이로 아이 돌볼시간이 부족해서 딸아이 집근처로 이사를 해 영아를 돌보기 시작했지요. 나이가 먹어서인지 아이돌보는 일이 힘에 부치더라구요.
그래서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시작한일이 검정고시 공부였습니다.
합격을 바라고 남들은 시작하나 저는 저의 정신을 다른데돌리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잠든사이에 인터넷강의를 듣고 깨있을때는 앉아서 몇자 읽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열심히하니까 활력소가 생기더군요.
그리고 공부한지 3년만에 합격했습니다.
영아만 아니더라두 빨리 합격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귀여운손녀때문에 시간쪼개서 하느냐 3년이 걸렸지만 왠지 마음이 뿌뜻합니다.
이제 노인대학도 다니려고 합니다.
영아도 3살이고 하니 딸아이한테 말해 유치원보낼 준비를 합니다.
이제 부터가 진짜 인생시작인것같습니다.
^^온라인 고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