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에 제시된 본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선지의 서술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독해력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단순한 암기로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문법은 언어의 특성, 음운, 단어, 문장, 맞춤법까지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의 시험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각 단원별로 세심하게 공부하여야 합니다.

문학은 현대시는 시의 특징들을 위주로 출제된 반면, 소설은 본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읽기(논설문, 설명문)는 본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고 추론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각 단락별로 중심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출제의 범위는 변화하지 않았으나 문제에 따른 선지들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기본적인 개념을 학습하고 적용, 응용문제가 많았다고 판단됩니다.

기존 기출문제와 비슷한 주제나 유형으로 출제되어 전체적인 난이도는 높지 않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년별 출제 비율은 기존과 유사하고 대부분의 문항이 기존의 유형대로 출제되었습니다.

13번 ‘도형의 닮음’ 문항은 두 도형의 닮음비를 이용하여 풀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16번 ‘이차방정식의 풀이’ 문항 역시 인수분해 된 형태로 주어져 근을 쉽게 구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검정고시 중졸 수학은 기본 개념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기초 계산과 기본 공식을 충분히 연습하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수와 연산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고 평소에 연산 훈련을 많이 해놓는 것이 중요하며, 특정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 단원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제1회 검정고시 영어 시험 문제와 비슷한 문제 유형과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어휘 문제는 밑줄 친 단어 shy의 뜻 찾기, loud와 quiet처럼 반대 의미 관계 파악하기, look이 들어간 숙어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문법은 계속 be동사와 의문사에서 나오고 있고, 이번에도 There + be동사, 의문사 which 문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자주 출제되었던, 빈칸에 알맞은 접속사 찾기 문제도 나왔습니다.

생활 영어는 일정표 파악하기, 대화 후에 할 일 맞추기, 제안을 수락하기, 대화의 주제 찾기, 이유 알아내기 등 기존 기출문제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독해는 주제 찾기, 목적 찾기, 내용 일치·불일치 파악하기, 그래프, 언급되지 않은 내용 찾기, 흐름에 무관한 문장 찾기, 대명사가 지칭하는 것 찾기, 뒤에 이어질 내용 찾기 등 비슷하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 꾸준히 제안하는 것 찾는 독해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 교재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영어의 문법과 독해 기본을 다질 수 있고, 자주 출제되는 수준의 단어와 숙어를 알게 되어 효율적으로 암기하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 수업은 검정고시에 나오는 문제 유형에 친숙해지고, 정답을 맞힐 수 있는 실력을 높여 합격률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회 시험에 비해서 사회 영역에서는 각각 단원 별로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사회① 에서는 출제 개념이 거의 비슷하게 출제되었습니다. 2024년 1회 시험에서 이미 출제했던 문화의 속성이나 기후 관련 문제, 한반도의 섬 문제 등 2019년에 나왔던 재사회화의 개념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꾸준히 등장하는 개념이 전부 출제되었습니다.

사회②의 경우에도 법과 국가 기관의 기능, 경제 문제, 사회 문제와 같이 기출문제나 개념서만 제대로 학습한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영역도 특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특이 사항으로는 선사 시대 개념에서 시대를 선택하는 문제에서 시대의 특징을 선택하는 문제가 나온 형태로, 어렵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중졸 검정고시 과학의 난이도는 계속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기출문제와 비교 시 기존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이번 시험에서 생명과학의 출제율이 높았습니다.

물리와 화학 문제는 개념 위주로 출제되어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기본 공식을 암기하고 있었으면 무난하게 풀었을 것입니다.

중졸 검정고시 과학에서는 문제의 지문 자료 해석과 용어의 의미 파악은 필수입니다. 그러므로 개념을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하는 꾸준한 학습으로 문제해결을 해야 합니다.

2024년 2회 중졸 검정고시 도덕 과목은 이전과 비슷한 난이도였습니다. 그러나, 몇 개의 문제는 정확한 개념을 숙지해야 풀 수 있는 것이 출제되었고 단원별 출제 비율은 고르게 출제되었습니다.

4번은 수능형 문제로 정확하게 대답한 학생을 찾는 문제 유형으로 3가지 질문에 옳은 대답을 한 사람을 찾는 유형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 유형이었습니다.

7번은 삼단 논법의 단계별 용어를 정확하게 아는가 하는 문제였는데, 선택지가 어렵게 제시되지는 않았으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8번이 가장 어려운 문제였는데, 사상가를 찾는 문제로, 사상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순자, 로크, 슈바이처,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어느 시대에 활동하였고, 어떤 주장을 하였는지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9번은 도덕 용어 문제로 한자 용어들의 뜻을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였습니다.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숙지가 필요한 문제였습니다.

다음 회차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꼼꼼히 파악하면서, 기출문제에 나오지 않았던 개념들도 잘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본 개념 공부를 충실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