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첫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10일 서울시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588명, 중졸 1544명, 고졸 5145명 등 7277명이 지원했다.

초졸 검정고시는 선린중에서 실시된다. 중졸은 불광중, 신동중, 강북중 등 3곳에, 고졸은 신현중, 여의도중, 공릉중, 송파중, 양강중, 대방중, 무학중 등 7곳에 고사장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 45명을 위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서울경운학교에 고사장을 별도로 설치했다. 이들에게는 대독, 대필, 확대문제지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 재소자 16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모든 응시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중졸과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과 도시락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시험장에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가지고 들어가면 사용하지 않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합격자는 오는 5월12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발표한다. 자동응답안내서비스(060-700-191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