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9일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2016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와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합격증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고령 합격자인 고졸 부문의 최복석(85)씨와 초졸·중졸 부문에서 각각 최고령으로 합격한 이수열(82·여)씨와 이상학(75)씨가 참석한다. 최씨는 지난 2012년 고입 검정고시에서도 최고령으로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는 조희연 교육감이 참석해 참석자 모두에게 증서를 전달한다. 최씨는 이번에도 고졸 검정고시에서 서울 최고령으로 합격증을 받게 됐다.

2016년도 제1회 서울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는 총 6299명이 응시해 4433명이 합격, 70.4%의 합격률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습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자아실현과 새로운 진학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학력검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평생교육에 진입하도록 열린 행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