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대 이상의 만학도가 다수였던 과거와 달리 외국유학생이나 대안학교 졸업자, 자퇴자 등의 사유로 검정고시 응시생이 10년 전에 비해 10~20대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검정고시가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 내신 환산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검정고시로 대학 지원을 할 때 검정고시나 수능 성적을 내부기준에 따라 점수로 환산해 반영하고 있는 데 전체 모집인원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시모집에서 검정고시 수시 합격이 만만치는 않다.

때문에 검정고시 특별전형이 축소되고 학생부 성적이 없는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대부분 성적 위주의 입시보다는 적성을 고려하고 실무교육을 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좁은 문이라고 해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학생부 종합전형에 비해 많은 인원인 논술 전형이 논술 성적 점수를 학생부성적으로 대신 반영하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논술 전형이외 포트폴리오와 면접이 중요한 학생부종합 전형,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한다면 일반전형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