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강재순 기자】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올해 1회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를 14일 시내 9개 고사장에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회 검정고시부터 종전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연 2회(5월, 9월),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연 2회(4월, 8월) 등 별도 시행하던 것을 고입·고졸 검정고시 시행 시기인 4월과 8월에 중입 검정고시를 통합 시행 한다.

이번 응시 지원자는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146명과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689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2986명 등 모두 3821명으로 2012년도 2회 대비 46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사장은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중입 검정고시와 고입 검정고시는 금정구 남산중학교와 동래구 부산내성중학교로 고졸 검정고시는 부산여자중학교(1고사장), 대천중학교(2고사장), 금명중학교(3고사장), 부흥중학교(4고사장)에 마련했으며, 부산교도소와 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각각 배치했다.

특히 고사장 이동이 어려운 1명의 장애인을 위해 가덕도 진애생활복지원에도 별도의 고사장을 마련했으며,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고사장별 '장애인보조원' 1명씩을 배치, 원서접수 시 제출한 '장애인 편의 제공 신청서'에 의해 대독·대필 등 최대한 편의가 제공된다.

수험생은 부산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된 '수험생 안내문'을 참조해 수험표에 기재된 고사장과 지참물(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 흑색 사인펜)을 한 번 더 확인해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또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고사 당일 시험시작 30분전까지 응시원서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를 가지고 고사장별 본부에 마련된 지정 장소에서 수험표를 재교부 받아 시험에 응시토록 한다.

합격자 발표는 5월 14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를 통해 발표하고, 부산교육감은 당일 오후 교육청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격증서수여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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