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검정고시 응시수수료가 사라진다. 중입과 고입에 이어 모든 검정고시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검정고시 지원 대상자의 경제적 비용을 완화하고 새로운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를 면제하는 내용의 ‘경기도 교육·학예에 관한 각종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한다.

현행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는 경기도 1만원, 서울 2만원, 인천 2만원, 충남 4천원 등 시·도교육청별로 차이가 있다.

이번 방침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접수 인원 규모가 큰 경기도에서 먼저 시행하는 것으로 중학교 및 고등학교 입학 자격은 지난 2010년 면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달 14일 치러진 ‘2013년도 제1회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에는 중입 532명, 고입 2천 116명, 고졸 7436명 등 총 1만84명이 지원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